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오는 8월까지 중국에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중국 직원 700여명도 해고할 계획이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매출 성장 둔화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거시 경제 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이라며 "전략적인 성장 분야에 투자하면서 비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은 2014년 중국에서 현지화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검열과 규제를 받아왔다고 외신들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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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링크드인은 2013년 중국 정부의 검열 조치에 따라 앱 공유, 댓글 당기 등 일부 기능을 중지했다. 현지 법률에 따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없애고, 채용 공고에만 초점을 맞춰야 했다.
링크드인은 2021년 자사 블로그에서 "중국 회원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기여했지만, 일자리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적 측면에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며 "중국에서 엄격한 법규 준수 요구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