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과몰입 해소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3/05/09 11:20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게임에 대한 바른 인식 전환과 건강한 게임 이용 방법 교육을 위해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의 ‘찾아가는 게임과몰입 해소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게임과몰입 해소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으로 ▲게임과몰입 집단상담 ▲창의게임문화교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총 210회로 전년 대비 2% 확대 제공된다. 게임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게임 외 대안적 체험이 필요한 부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학교와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게임과몰입 집단상담은 2일(4회기) 동안 한 집단에 8~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게임 이용 및 과몰입 경험 공유, 변화를 위한 실천방안 탐색 등을 통해 게임과몰입 문제 인식 및 자기 조절력 향상 도모를 위한 방법을 다룬다.

창의게임문화교실은 1일(2시간) 동안 25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건강한 게임 이용을 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게임 외 대안 활동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대안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령에 적합한 보드교구를 활용한 창의게임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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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게임문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게임과몰입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해당분야의 전문강사들이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인지 및 정서적 발달, 게임사용 조절력 향상을 위해 음악프로그램과 체육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정문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게임과몰입의 문제를 사후 상담·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몰입 이전에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안활동의 기회를 체험하도록 돕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센터에서 제공하는 예방·해소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센터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여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