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 결과 총 1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주요 과제는 낙농가 착유·사료급여 노동투하시간 절감을 위한 착유로봇, 시니어 예방재활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피자·국밥 등 조리가 가능한 푸드로봇, 온실 스마트팜 모니터링 농업용 로봇 등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택배·마트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마트, 편의점 등 근거리 배송부터 실내외를 연계하는 배송까지 자율주행 배달에 대한 총 5가지 서비스 모델을 분석하여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로보틱팜 전문기업 다운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 연구로 낙농가 착유·사료급여 노동투하시간 절감을 위한 착유로봇 개발을 완료했으며 본격 보급 전 본 사업으로 안전성·효과성을 검증한다.
장애인복지관 미리내주간보호센터는 강릉시 지원으로 돌봄로봇 기업 와이닷츠의 AI 돌봄로봇 '모모' 80대를 발달장애 아동 감정이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급한다.
물류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 랩투마켓은 반도체 제조업체 에이에스이코리아와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 내 물류창고에 물류자동화 설비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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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은 2일부터 2차 공고를 진행하며, 총 39억5천만원 규모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이 직면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안정성·효과성 검증 절차 등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신시장 창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