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내년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클로봇은 최근 로봇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분한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내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로보스타 등 주요 로봇 업체 상장을 주도했다.
클로봇은 모바일로봇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등에 대한 자체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클로봇은 2017년 창업 이후 티라유텍,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현대차 제로원 등에서 누적 197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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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은 자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로 물류, 제조, 병원, 공공기관 등의 시장 확대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 로봇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클로봇이 IPO를 추진한다"며 "집중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글로벌 로봇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