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500글로벌(전 500스타트업)은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과정인 ‘시드 X2(Seed X2)’의 참여기업을 오는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 2월에 리브랜딩 된 '500글로벌'의 간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eed X'는 Accelerating의 동음어 X를 따와 글로벌 기준 최고의 액셀러레이팅을 한국에서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최종 선정된 이번 두 번째 배치의 스타트업에게는 ▲창업경험을 갖춘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과 12주간 1:1 멘토링 ▲한 달간 미국 실리콘밸리 내 현지 액셀러레이팅 기회 ▲500글로벌의 투자 (지분 7%, 1.5억 원) ▲6500+명 규모의 글로벌 파운더 커뮤니티 초대 ▲강남권 공유오피스 제공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Perks)이 제공된다.
특히, Seed X부터는 서비스 출시 이전 팀들을 위한 Pre-MVP 트랙과 서비스 출시 이후의 Post-MVP 트랙, 위 두 가지 트랙 중 하나로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아이디어와 구현된 프로덕트, 팀의 역량과 현시점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투자 검토가 이뤄진다. 또한 지난 Seed X1 배치에 이어 이번 배치에서도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팅 트랙이 진행된다. 이 트랙은 배치 내 최대 5개 기업을 선발해 미국 현지에서 액셀러레이팅을 받는 과정으로 글로벌 역량과 시장성을 두루 갖춘 팀에게 제공된다.
Seed X2 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제품-시장-적합성(Product Market fit), 유니콘 기업들의 9가지 비즈니스모델, B2B/B2C 가격정책 전략, 초기 유저 인터뷰 방법론 등 지난 프로그램 이수 기업들의 수요가 가장 높았던 스타트업 프레임워크를 담는 강의들과 500 파트너와 진행하는 화이트보딩 멘토링 세션 등이 이뤄진다. 이후 창업팀들의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스토리텔링 및 펀드레이징 전략 고도화와 프라이빗 IR 및 배치내 네트워킹 행사가 11월간 이어진다.
500글로벌코리아의 프로그램 리드를 맡고 있는 신동엽(Peter Shin) 투자심사역은 "최대 20개 팀을 선발하는 큰 규모의 배치인 만큼,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Pre-MVP트랙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면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에 있어 이미 검증되고 최적화된 500글로벌의 스타트업 육성 커리큘럼과 Lead With Seed, 즉 Pre-Seed 단계부터 IPO까지 추격 투자하는 500글로벌만의 투자 인프라의 수혜를 누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