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북미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법인 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을 공개하고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와 마이클 박 미국법인장이 참석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와 아크 용접, 조리 등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뉴로메카 미국 법인은 베트남과 중국 법인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거점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위치했다. 플루거빌은 삼성전자, 델, EMC, IBM, 내쇼날인스트루먼트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을 중심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 지역이다.
새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파이프라인 발굴, 고객 관리, AS 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뉴로메카는 북미 주요 거점별 파트너사를 확보해 뉴로메카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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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뉴로메카의 로봇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며 "한국에서 검증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여 북미 자동화 시장의 주요 글로벌 로봇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2018년 협동로봇 '인디' 양산을 시작으로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종합 로봇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