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지난 1분기 매출액 88억 달러(약 11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버는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보다 19% 증가해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다라 호스로우샤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버는 올해 힘차게 출발했다"며 "고금리 등 시장 상황이 안 좋아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우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날 우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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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팬데믹 기간 동안 식료품 배달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최근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는 경쟁사와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경영 악화로 인해 지난달 말 전체 직원의 26%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