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네이버웹툰 '전자오락수호대' 애니메이션 제작

내년 공개 예정…"원작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미지 선보일 것"

인터넷입력 :2023/05/02 11:20

로커스가 네이버웹툰 ‘전자오락수호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원작 웹툰은 게임 속 세상에서 참여자 모르게 게임 세계를 유지하고 만들어가는 비밀의 일꾼들의 이야기로, 알 수 없는 사고로 ‘고전게임부서’로 좌천된 최고 요원 패치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물이다.

‘선천적 얼간이들’로 데뷔한 웹툰 작가 가스파드가 2014년부터 7년간 연재한 웹툰으로, 주요 등장인물인 패치와 치트, 퍼블리, 용사 등이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전자오락수호대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돼,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오락수호대

로커스는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3차원(3D) 제작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만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은 에피소드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원작 특징을 반영,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는 전 세계 123개국에 진출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와 ‘유미의 세포들’ 등을 제작했다. 올 하반기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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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로커스 애니메이션 본부장은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전자오락수호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돼 기쁘다”며 “‘퇴마록’부터 ‘유미의 세포들’, ‘전자오락수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작 작가인 가스파드는 “’전자오락수호대’가 애니메이션화 될 수 있도록 작품을 사랑해준 모든 독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재밌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