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비행 고속 도심항공교통(UAM) 시제기가 베일을 벗는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대표 홍유정)이 UAM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테스트 비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시제기 비행체를 공개하고, 하반기 테스트 비행과 함께 UAM 상용화 준비에 나선다.
이 시제기는 상용기 개발에 앞서 기술 검증을 위해 제작된 자율비행 2인승 비행체다. 독자적 비행제어기술 및 구동 방식을 바탕으로 설계해 최고 220㎞/h로 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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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상반기 시제기 제작 완료와 함께 바로 상용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고속도 330㎞/h, 비행거리 28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5인승 비행체다. 높은 안전 수준을 갖춘 eVTOL(수직이착륙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기체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유정 대표는 "이미 자율비행 UAM 비행체 개발 및 운용에 필요한 항공기 설계, 무인항공시스템과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들을 확보했다"라며 "자체 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 자율비행이 가능한 압도적 성능의 고속 UAM 상용기 개발로 세계 UAM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