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를 앞둔 닌텐도의 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왕국의 눈물)'이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1일 보도했다.
외신에 각종 커뮤니티와 디스코드에서는 왕국의 눈물 도입부로 보이는 이미지와 비디오 등이 활발히 공유되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저작권자(닌텐도) 요청'에 따라 채널이 삭제되기 전까지 트위치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닌텐도 측은 이번 유출본이 스위치 불법 롬파일로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크로니클은 "확인 결과 실제로 유출본은 불법적으로 롬파일을 통해 공유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닌텐도에서 출시되는 모든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왕국의 눈물 유출판과 같이 불법적으로 롬파일이 유출된다면, 추후 닌텐도는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닌텐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플레이 영상 공개 예고2023.03.28
- 닌텐도 "젤다 이후 타이틀, 70달러 넘지 않을 것"2023.03.14
- 젤다 신작도 70달러…게임 타이틀, 줄줄이 인상2023.02.16
-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차기 영화 각색 계획중"2023.04.23
이전에도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작품 가운데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등이 사전 유출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한편, 왕국의 눈물은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달 세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는데, 높은 자유도와 창의성있는 플레이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