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능력 강화할 것"

향상된 대규모 언어 모델 적용

인터넷입력 :2023/05/02 10:04

아마존이 자사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에 향상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해 복잡한 작업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최근 있었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 인기로 LLM이 적용된 AI 서비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마존 또한 이를 인정하고, 알렉스 기능 향상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알렉사 로고.

재시 CEO는 "아마존 내 모든 비즈니스가 LLM을 기반으로 소비자 경험을 재창조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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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챗GPT같은 기술이 아마존 이용자 경험을 모든 측면에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알렉사가 좀 더 포괄적인 대화와 정보 수집 기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외신은 알렉사가 대화 뉘앙스를 더 잘 이해하고, 인간의 대화를 잘 흉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