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간호법', 대통령 결재 날까...어린이날 '배민라이더' 멈춘다

ZD가 꼽은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헬스케어입력 :2023/05/01 10:16    수정: 2023/05/01 17:22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완성차 5사, 4월 판매 실적 발표...최태원·이재용 회장, 현장 경영 이어가

한미정상 회담을 위한 경제사절단으로 5박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기업 총수들이 현장 경영을 이어갑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동행한 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미를 방문했습니다.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도 구글을 비롯해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역대급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완성차 5개 기업들이 이번주 지난달 판매 실적을 발표합니다. 일단 완성차 업계의 4월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견 3사는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르노의 경우 3월 서울모빌리티쇼 효과, GM은 신형 ‘트랙스’ 본격 인도에 따른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명 변경과 주식거래가 재개된 KG모빌리티는 견조한 ‘토레스’ 판매량 이어가고 수출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 싸게, 더 많이...5G 중간요금제 가입자 유치 경쟁 시작

통신3사 5G 30~125GB 구간 요금제 (사진=지디넷코리아)

5월1일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 가입자 유치가 시작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앞서 중간요금제를 출시했고, 발표가 늦었던 KT는 전산 개편에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입니다. 지난해 통신 3사가 중간요금제를 선보인 뒤에는 가입자 이동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올해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4일 예정된 CJ ENM 1분기 실적발표도 이목을 끕니다. 올해 1분기 미디어 업계와 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9년째 기본배달료 동결' 뿔났다...집회·파업 돌입

배민 라이더(사진=지디넷코리아)

배달의민족(배민) 배달기사들이 9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 인상을 위해 집회와 파업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에 따르면 배민 라이더들은 1일 서울 송파구 배민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엽니다. 이들은 기본배달료 인상, 알뜰배달 개선, 지방차별 철폐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저임금, 물가 상승에 맞게 9년째 동결됐던 기본 배달료를 3천원에 4천원으로 올려줄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민 노조는 지난 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 교섭이 최종 결렬돼 이번 노동자 대회와, 5일 어린이날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0%가 참여했으며, 88.14%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목표 파업 참여 인원은 3천명입니다.

코로나19, 엠폭스에 독감 등 호흡기감염질환까지 5월은 건강조심의 달

코로나19 자료 사진(제공=뉴스1)

국내 감염병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5월이 다가왔지만 더운 여름과 쌀쌀한 가을 기온을 오가는 날씨에 호흡기질환이 확산되고 있는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0℃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가 4월 들어 영유아 및 학령기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월 이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5월 첫주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보여 건강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의 국내감염 확산도 빨라지고 있는데 지난 4월13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4월28일 기준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만2천847명이고, 사망자는 일평균 9명에 달하는데 이 역시 전주대비 증가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도에서 유행 중인 새로운 코로나 변이 XBB.1.16가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에 안구 충혈 등의 특징을 보이는데 무엇보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감염병이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가족행사와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는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히 하는 등 더욱 감염병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3수끝 간호법 본회의 통과...대통령 거부권 행사여부 촉각

국회에 간호법 제정 이행을 촉구하는 신경림 간호협회장

간호법제정안이 본회의 3수끝에 통과됐습니다. 여당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표결에서 179명의 찬성, 기권 2명(신현영, 이원욱)으로 가결되면 대통령 결재만 남은 상황입니다. 간호법의 본회의 통과 직후 의사협회장은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각 지역의사회에서는 다음주 향후 대응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이러한 투쟁기조가 의사총파업으로 이어질 지 여부인데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이유입니다. 만약 간호법이 최종 의결될 경우 의료계는 지난 2020년 총파업 이상의 파업까지 경고한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을 지 걱정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MSI2023 2일 개막...카카오게임즈 3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메인 이미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2023)이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됩니다. 대회 장소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입니다. 참가 팀은 기존 11개에서 13개 팀으로 늘었습니다.

주요 게임사의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도 잇따릅니다. 주요 게임사 중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3일 먼저 실적을 공개하고, 같은 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라인업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일본 서비스 기대감 등 따끈한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AWS 서밋 서울, 4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AWS서밋코리아 자료 이미지

이달 3일과 4일 이틀동안 'AWS 서밋 서울'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은 최신 기술을 논의하고, 협업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8천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난디니 라마니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부문 부사장, 홀리 메스로비안 AWS 서버리스 컴퓨팅 부문 부사장,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AWS 소식과 비전을 전합니다. 그와 더불어 KB국민은행, 야놀자 LG유플러스, 플리토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의 기조 연설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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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첫날 산업별 주제로 진행되고, 이틀째날 기술 주제로 진행됩니다. 42개의 업종 주제별 강연과 48개의 최신 기술에 대한 AWS 서비스를 수준별로 알려주는 기술 강연이 진행됩니다. ▲ AWS 스노우볼을 활용한 '농구 자유투 분석' ▲사람의 감정을 파악해 이미지를 만드는 '마이 이모션 가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가상 나무 심기 체험 '백만 그루 나무 챌린지’ 등 데모세션도 마련됩니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한국은행 통화정책 견해 주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립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대면 회의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됩니다. 또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과 세계 경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