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학회, 제2회 IT서비스 리더스 클럽 조찬 간담회 개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강연..."디지털 산업 총요소생산성 1% 증가때 GDP 1조90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디지털경제입력 :2023/04/29 19:49

한국IT서비스학회는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IT서비스 리더스 클럽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T서비스 리더스 클럽 조찬 모임은 한국 IT서비스 업계의 대표적 리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 공유는 물론 정부의 디지털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은 결국 IT서비스기업의 역량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 있다"며 "이 같은 역량과 글로벌 리더 국가 수준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산학관의 소통의 장을 보다 더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 주제는 'IT 서비스 업계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대한민국 미래와 새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가 개최한 '제2회 IT서비스 리더스 클럽 조찬 간담회'가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강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28일 열렸다.

박 차관은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공전하는 구조적 대전환기에 직면해있으며 위기 극복을 넘어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를테면 기후변화는 위기지만 디지털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로드맵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며 "디지털 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P) 1% 증가 시 GDP 1조9000억 원(GDP의 0.1%)의 부가가치를 추가로 창출할 정도로 디지털 분야는 국가 전략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3위 AI생태계를 조성, 이를 위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SW)산업 구조를 전면 재설계할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형 SW(Software-as-a-Service, SaaS)로의 전환을 위한 최우선 지원을 재차 언급했다.

또 "무엇보다 초거대 AI 기술산업 혁신을 위해 핵심 인프라 확충,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 신질서 정립을 위해 제도·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날 행사에는 기업 대표,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IT서비스학회는 지난해 10월 5일 제1회 IT 서비스 리더스 클럽 조찬 모임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을,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데이터로 만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IT서비스학회는 윤석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2023 춘계학술대회'를 다음달 24일 개최한다. 이외에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여는 '디지털지역혁신포럼'과 하반기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