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28일 인천광역시·크라우드웍스와 ‘데이터 라벨러’ 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라벨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의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저장·검증·라벨링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해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는 2022년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정식 확정돼 고시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원은 앞으로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 취업알선형 사업을 연계해 100여 명의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양성을 위해 총 18과목의 직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교육 이수 후 바로 비대면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크라우드웍스는 서비스제공 플랫폼·어플리케이션 운영, 교육 예산 지원, 양성인력 플랫폼·어플리케이션 활용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신상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지사장은 “디지털 분야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신 노년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