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달리(DALL-E)로 구동되는 생성AI 기반 디자인 저작도구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공개했다. 대기자 신청을 받아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던 걸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 AI를 통해 자연어 프롬프트로 그래픽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미리보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이미지 생성기와 문서 디자인을 결합한 그래픽 저작도구다. 오픈AI의 달리2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원하는 출력물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면 그래픽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설정, 레이아웃, 스티커, 글꼴, 디자인, 소셜미디어 게시물, 파티 초대장 등을 선택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화려한 그래픽 콘텐츠를 만들어준다.
간단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텍스트와 이미지를 포함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사용자의 사진을 제공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AI가 알아서 이미지를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작년 10월 서피스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미리보기 출시전까지 대기자 신청을 받아 허가된 사용자에게만 접근을 허용했다.
미리보기 버전은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엣지 브라우저 사이드바에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바로가기가 생겨 웹애플리케이션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향후 추가될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디자인 캔버스 크기를 쉽게 변경할 수 있고,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면 포함된 디자인 요소가 자동으로 위치를 변경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20개 소셜미디어의 레이아웃 크기로 조정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넣을 수 있다. 움직이는 부분을 추가하면 자동으로 전환되는 배경이나 텍스트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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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채우기, 배경확장, 지우기, 배경가꾸기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누구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 및 가족용 구독자는 더 많은 AI 기능을 이용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