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향후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OLED에서 마이크로LED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마이크로LED로의 전환 작업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애플이 마이크로LED 탑재를 탑재한 애플워치 출시를 2025년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홍콩 하이통 국제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 LED 기술과 더 큰 화면을 갖춘 애플워치 울트라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블룸버그 통신도 애플이 2024년 말까지 애플워치 울트라의 화면을 마이크로 LED로 교체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워치는 현재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더 높은 색상 정확도와 더 높은 밝기, 전력 효율도 높아 OLED의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에 배터리 생명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에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애플워치의 마이크로 LED로의 전환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자사 제품에 자체 설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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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 등의 다른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 2014년 마이크로LED 전문 기업 럭스뷰를 인수한 후 2017년 ‘T159’라는 코드명으로 마이크로LED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