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소방 특장 업체 에프원텍 본사에서 FM 크루캡 국내 최초 1호 모델의 출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FM크루캡은 소방차 및 구난 지원을 목적으로 제작돼 최대 9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FM크루캡은 캡의 강도를 시험하는 유럽 안전 기준인 ECE R29-03강도 테스트를 충족했으며 차량 탑승자를 보호하고 안전성이 필요한 특수목적에 맞게 설계됐다. 소방관 재난 현장에서 운행 및 구조 작업에서 필요한 요구조건이 반영된 최적의 모델이라고 볼보트럭은 설명했다.
FM크루캡은 다양한 후면 시트 옵션을 제공하며 운전자 포함 최대 9명의 소방관까지 착석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차에 장착된 6점식 캐빈 스프링은 주행 중에 발생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낮은 소음, 후면 캐빈 전용 에어컨 및 히터와 같은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옵션 적용이 가능하여 편안함과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대형 전면 유리, 후방거울 및 조수석 측에 설치된 코너 카메라를 통해 좁은 길 운행 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FM크루캡 옵션으로 적용 가능한 고용량 PTO는 물탱크용 물 펌프 구동 시 안정적으로 연속 최대 2000Nm출력을 제공한다. 섀시는 특장차 제조업체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으며 휠베이스 영역의 장착 부품 위치가 이동돼 특장 제조업체의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4x2, 6x2, 6x4, 8x4의 다양한 모델 옵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핸들은 눈에 띄는 주황색으로 제작되어 야간에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핸들에서 크루즈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메뉴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프원텍이 특수 제작한 볼보FM 크루캡 다기능 소방차는 고성능 소방펌프가 장착돼 분당 최대 5천리터 방수 성능과 1만리터 소화 용수 및 1천리터 포소화약제도 탑재할 수 있고 다기능 방수 총이 탑재됐다. 야간 화재 시 대응이 가능한 조명탑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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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재난 현장 지원을 위해 특수 제작된 FM 크루캡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며, “앞으로도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업무 수행의 현장에서 볼보트럭의 제품이 역할을 다해 소방 현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종 에프원텍 대표이사는 “국내 1호 볼보 FM 크루캡 모델이 한층 높아진 안전성으로 각종 사고 및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