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럼불 복합발전 프로젝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약 70만 가구에 공급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건설부지에서 착공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진출,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4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등 여러 난관에도 금융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트럼불 착공식까지 이르게 된 원동력은 대주단과 지역사회의 지원과 헌신 덕분이었다”며 “트럼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오하이오주에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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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이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알렉산드로 쿠트로나 오하이오주의회 하원의원, 로렌 맥넬리 오하이오주의회 하원의원, 아르노 힐 로즈타운 시장, 그레고리 보나마세 로즈타운 교육청장 등 미국 주요 인사들과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등 한국 관계자, 우리·신한·부산은행 등 대주단들이 참석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전력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가스복합 사업에 진출, 지난 3월에는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 프로젝트 우수성을 인정받아 ‘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