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 HL클레무브 운전보조시스템 개발에 '폴리스페이스' 공급

"ADAS 개발 과정 시간 최대 80%↓...안전성·품질↑"

컴퓨팅입력 :2023/04/27 09:36

매스웍스는 HL클레무브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과정에 자사 소프트웨어(SW) '폴리스페이스'로 품질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HL클레무브는 양산 차량 모델에 구축될 ADAS와 자율주행 SW 개발에 매스웍스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를 포함한 폴리스페이스 제품군을 활용했다. 

ADAS는 도로 위에서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따라서 ADAS 안전 검증은 필수다. 해당 기술 결함 시 보안 문제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잠재적인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늘 보완해야 한다.

(사진=HL클레무브)

그동안 HL클레무브는 ADAS 개발 과정에 독립적인 툴 기반으로 소스 코드를 정적 분석하고 결과물을 일일이 검토했다. 개발자들은 워크스테이션에서 툴을 사용했기 때문에 개발 중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특히 개발 과정 후기에 오류가 발견되면 개발자들은 코드를 수정하는 데 있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매스웍스는 HL클레무브 팀과 협력해 개발자 CI 툴 체인에 폴리스페이스 툴을 통합했다. 또 정적 코드 분석을 자동화해 분석 결과를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와 엔지니어가 폴리스페이스 액세스 웹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른 팀과 협업해 작업한 코드를 검토하고, 시뮬링크의 모델과 임베디드 코더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코드 정적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소스 코드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문제나 잠재적인 결함도 진단할 수 있었다. 코드 검증 결과가 포함된 리포트를 생성해 제조사 품질 요구사항인 MISRA, CERT 등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개발 표준까지 충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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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이민채 AD SW1 팀장은 "폴리스페이스는 ADAS 개발 과정에 걸쳐 코드 취약성 등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ADAS 핵심 기술을 꾸준하게 발전시켜 품질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매스웍스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SW 품질과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졌다"면서 "매스웍스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