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차량 배달 누적 이용 건수 15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차량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후 약 4년 만으로, 연평균 36% 이상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카모아 차량 배달은 원하는 장소에서 렌터카 대여, 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다. 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약 66%로, 카모아 전체 렌터카 예약 이용자 절반 이상이 배달을 통해 차량을 대여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배달의 52%가 이뤄졌으며, 부산과 여수가 각각 13%, 8%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렌터카 수요 특성상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차량 배달 서비스 이용 행태에도 일부 차이가 있었다. 수도권의 경우 평일 차량 대여 비중이 약 74%로 비수도권(58%) 대비 높았다. 평균 대여일도 수도권이 6일로 2~3일 수준인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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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아는 수도권에선 업무나 출장 등 생활형 렌터카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이런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연령대는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33%), 40대(20%) 순이었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시간 절약과 편의성 측면에서 렌터카 대여 시 배달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장소에서 받기 위해서는 지역, 차량 커버리지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