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제주도민 체육대회 메타버스로 구현

지난 21~23일 열려...플랫폼 구축하고 체험부스도 운영 호응

컴퓨팅입력 :2023/04/25 22:25    수정: 2023/07/04 11:35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한림종합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 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제주도민체전)'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메타버스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주도민체전은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행사로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부, 읍면동 대항, 동호인클럽대항, 재외도민, 장애인부 등에서 50종목의 경기가 경기가 치러졌다. 1만 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 제주도민체전은 자발적인 도민 참여와 화합을 이끌며 감동을 주는 체전을 만들기 위해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틸론은 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도민들에게 온라인 가상 경험과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제주도민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성별, 헤어, 의상 등 자신이 원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경기장에 입장해 경기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른 이용자와 채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또 22일부터 23일까지 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를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했다. 개회식의 성화봉송도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출발, 경기장 입구로 들어오면서 현장 성화 주자와 교체되며 주자가 운동장을 달렸다.

틸론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메타버스로 구현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회사는 "이번 제주도민체전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첨단 메타버스 플랫폼 덕분에 물리적인 제약없이 참여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해 관람객들이 경기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많은 참여자들이 메타버스 체험부스을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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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최백준 대표는 “제주도민체전 종료 이후에도 문화, 관광 활성화, 대민서비스 등 플랫폼 활용 영역을 확장해 활용할 수 있게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틸론의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환경 어디에나 풀브라우저를 배치할 수 있고, 현재 PC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메타버스 내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일반 상용업무와 행정, 국방, 의료, 금융, 교육 등의 환경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민간 및 공공분야 활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세계관 구현은 우리 회사의 가상화관리시스템인 'Dstation9.0'이 보안 요구사항을 크게 강화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한 것과 맞물려 있다"면서 "현재 틸론은 메타버스 플랫폼, 풀필먼트 서비스, 또 배송 및 구매 방식을 모두 포함한 메타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메타버스 내부에서 블록체인과 NFT 효용성을 극대화하여 메타버스를 경제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틸론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한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 국제 스포츠대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또 지난 4일 이커머스 인공지능 기업 오드컨셉과 AI 기반 메타커머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구독형 메타버스 플랫폼 'TheOther.Space'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