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숍에서 성추행 당한 아내…남편 "그것 좀 만졌다고" 폭언

생활입력 :2023/04/25 10:31

온라인이슈팀

'당결안'에서 마사지숍 성추행을 당한 아내에게 폭언을 퍼부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SB플러스, 스마일TV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에서는 '노랑 아내'가 둘째 아이 임신 당시 남편과 함께 다니던 마사지숍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을 털어놓는다.

[서울=뉴시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023.04.24 (사진 = SBS플러스, TRA Media 제공)

노랑 아내는 "마사지 도중 자세를 옮기면서 남자 마사지사가 가슴을 만졌다. 처음엔 '이게 뭐지?'하고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상습범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데 남편이 화를 냈다. '너도 클럽에서 놀 때 가슴골 드러내는 옷 입잖냐, 그것 좀 만졌다고 X랄이야?'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자 MC와 다른 남편들도 충격에 빠졌다.

본인이 노랑 남편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MC 정혁은 "제 신분을 떠나 당장 찾아가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혼 20년차 유부남인 한상진은 "저는 눈 돕니다. 나는 그날로 은퇴할 거다"라며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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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그 이야기를 꺼낼 줄 예상하지 못했던 남편은 '당결안'과 함께 솔직한 대화에 나선다. '대화'로 이들이 어떻게 갈등을 해소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