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오브 아메리카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직원들은 노동자들은 그들의 그룹을 Allied Employees Guild Improving SEGA 또는 AEGIS-CWA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은 마케팅, 현지화, 제품 개발 및 품질 보증 전반에 걸쳐 역할을 담당하는 144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세가 QA 책임자이자 AEGIS-CWA 멤버인 모하매드 세이먼은 성명을 통해 "노동 조합 AEGIS-CWA를 만들면 우리는 우리의 근로 조건을 형성하고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직업 안정과 근로 조건을 보장하는 결정에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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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IS-CWA는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노조 대표 선거를 신청했다. 이들은 "노조 조직이 완료되면 과로의 패턴을 종식시키기 위해 더 높은 기본급, 개선된 혜택, 더 나은 직원 배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게임사들에서는 노조 결성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베데스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자회사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에서 노조가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