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전환 통한 현대차그룹, 세계 車 디자인상 5관왕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새로운 경험·가치를 제공할 것”

카테크입력 :2023/04/24 09:38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트르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 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과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기아의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G90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X) 컨버터블이 이탈리아의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에서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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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부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