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인도 정보기술부 차관은 애플이 향후 몇 년간 인도에서 투자를 두 세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인도 수도 뭄바이에 개장한 첫 애플스토어 매장을 방문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접견했다. 그는 또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정보기술부 차관과도 환담했다.
찬드라세카르 차관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애플과의 제휴는 인도의 투자, 성장, 수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팀 쿡 CEO는 모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인도 전국에서 성장·투자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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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가 뭄바이 매장을 방문하자 시민 500명이 몰렸다. 시민들은 팀쿡 CEO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했다.
애플은 최근 인도로 아이폰 조립 공장을 옮기고 있다. 지난 1월 인도 무역부 장관은 "애플이 현재 생산량의 5~7%를 인도에서 만들지만, 25%까지 늘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