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MMO 인기작 경쟁 D-7

4월 27일 정식 출시...연내 블록체인 P&E 버전 해외 출시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3/04/20 11:08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전기'의 뒤를 이어 상반기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의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나이트크로우'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출시 전 사전 예약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4월 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특히 이 게임은 사전 예약 약 열흘 만에 100만 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오늘 기준으로는 200만 명에 근접했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이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4'과 '미르M'의 뒤를 이어 실적을 견인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국내 모바일PC 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이트크라우가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대규모 전투.

'나이트크로우'는 MMORPG 기본 틀에 공중 및 지상전의 재미를 앞세운 게 주요 특징을 꼽힌다.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자유롭게 공중을 다닐 수 있는 글라이더 콘텐츠다.

또한 3개 서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전투 콘텐츠 격전지도 존재한다. 해당 콘텐츠는 40레벨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격전지 전투를 통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1대1 거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을 자신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12일 2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최근 출시된 타사 경쟁작들에 비해 여러모로 퀄리티가 좋은 게임이다. 경쟁작들보다 좋은 성적, 구체적으로는 국내 1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의 흥행 여부는 출시 이후 일주일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기준 구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전기', '리니지2M' 등과 어깨를 나란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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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는 국내 출시 이후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공략에도 나선다.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플레이앤언(P&E) 버전 출시는 연내가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에 이은 해외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는 상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며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등을 보면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전기에 이어 새 흥행작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