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은 '홀로탈출' 등 지역성을 높인 신규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홀로탈출'은 지난달 1일 첫 방송 뒤 회당 최고 시청률 3.2%(TNMS 제공 데이터), 유튜브 채널은 최다 조회수 41만회, 누적 조회수 약 200만회를 기록했다.
HCN은 올해 '지역과 함께 지역을 넘다'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지역 친화 콘텐츠를 늘려 고유의 지역성은 강화하면서, 유튜브·SNS 등을 통해 콘텐츠 수용 범위를 다각화해 지역의 경계를 넘겠다는 의미이다.
HCN은 다음달 '홀로탈출' 종영 뒤 새로운 '실버 로맨스'의 주인공을 모집해 연내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HCN은 지난 8일 '조영구의 현장가요'를 첫 방송했다. 리포터 조영구가 지역의 전통시장, 공원,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의 가수왕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날 1천여명 지역민이 현장을 찾았다. 두 번째 방송은 다음달 7일 양재천 수변공원에서 진행한다.
'홀로탈출'과 '조영구의 현장가요'는 지역민을 주인공으로 삼아 친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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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HCN 대표는 "지역채널의 주인인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 진짜 '지역 밀착형' 콘텐츠"라며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지역 콘텐츠를 기획·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