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미국에서 기술직 직원을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타는 UX(사용자 경험), 뉴스피드, 메시지 등 기술 업무 부문 직원을 감원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향후 몇 개월 간 1만명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엔 사업부문에서 정리해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타는 이번 정리해고를 시작하며 실리콘밸리 사업장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글로벌 경기 침체, 팬데믹 이후 수익 감소 여파로 지난해부터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명을 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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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올해에도 저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는 다음주에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구조조정 등으로 경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