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에 AI 챗봇 적용

복잡한 대화 설계 필요 없어..."리소스 최대 90% 절감"

컴퓨팅입력 :2023/04/19 18:50

베스핀글로벌이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에 인공지능(AI)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옵나스나우360 이용자는 키워드나 일상 언어로 클라우드 관리 현황이나 문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이 챗봇이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연관한 질문 외에도 가벼운 일상생활부터 수준 높은 정보성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옵스나우 어시스턴트는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를 이용해 만들었다. 헬프나우는 고객사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 및 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지난해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에 오픈AI GPT 모델을 지난해 도입해 만들었다. 헬프나우는 챗봇뿐 아니라 보이스봇 생성 지원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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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360에 적용한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 (사진=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는 '헬프나우 GPT' 기능으로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챗GPT를 연동해 답한다. 사용자 질문과 가장 연관성 높은 문서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추가 시나리오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챗봇 제작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헬프나우는 관리 범위를 벗어나는 질의에도 자연스러운 응답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헬프나우 담당팀장은 "헬프나우는 API만 연동하여 외부 지식 활용이 불가능한 여타 챗GPT 탑재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 응대 매뉴얼같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며 "헬프나우를 통해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인력 투자 없이, 챗GPT 수준의 기업용 챗봇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