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조치 적용을 2분기로 연기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2분기부터 전세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전세계 시자에서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 발표 직후 이용자들은 구독료 부담 증가를 이유로 반발해왔다.
그렉 피터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뉴질랜드,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 4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작했다.
피터스 CEO는 광고 요금제와 계정 공유 금지가 수익에 긍정적인 여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1억6천만달러(약 10조7천630억원), 영업이익 17억1천400만달러(약 2조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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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전년 동기 78억7천만달러(10조3천805억원)보다 3.68%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81억8천만달러(약 10조7천894억원)보다는 약간 밑돌았다.
구독자 수는 175만명 증가해 2억3천250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