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중동 시장 공략에 매진하는 위메이드와 협업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하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와 만나 회동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중동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 블록체인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최근 게임업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 왕국 통치차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운영하는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는 닌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EA, 캡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 게임사들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시프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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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이 실제 성사될지에 대해선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업 내용에 위메이드 게임 사업 뿐 아니라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에 시장의 관심은 집중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관련해 "진행중인 개별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순 없으나 투자유치와 협업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