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올해 총 30개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계 함께 보기를 지원하는 오픈톡과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공인핸디캡 서비스 ‘N Golf 마이(MY) 골프’ 등을 선보인다.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은 전날 기준 3천484개를 돌파했는데, 이중 골프는 선수 개인 팬층이 강한 종목으로 KLPGA 시즌 시작과 함께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KLPGA 중계권 확보 후 오픈톡 내에서 ‘중계 같이 보기’ 기능을 활용해 좋아하는 선수를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네이버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 팬들을 겨냥한 공인핸디캡 서비스를 이달 초 출시했다. 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되며 네이버는 대한골프협회, 스마트스코어와 올 초 공인핸디캡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마이 골프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마이 골프에서 스마트스코어 데이터 연동 후 공인핸디캡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최근·평균 스코어와 성별, 연령·지역별 순위, 트로피 컬렉션 등을 통해 실력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일부 공인핸디캡을 요구하는 해외 골프장, 대회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
마이 골프 공인핸디캡 발급자 전원을 대상으로 김캐디·말본 골프·불스원몰·보이스캐디·자이언트골프여행 등 골프 관련 다양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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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시작해 누적 100만명이 참가한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역시 올해도 시즌2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간 경쟁은 물론 경기 몰입도, 채팅 활성화도 높여 호평을 받았는데, 올해도 KLPGA 출선 선수 6명을 선발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앞으로도 시청하는 재미,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넘어 보다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색다른 만족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