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열고, 팬 소통과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한다.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도 입점하고, 글로벌 공식 팬클럽은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 1:1 프라이빗 메신저 팬덤 플랫폼 버블에 더해,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버블로 아티스트와 팬이 마치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듯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팬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과 아티스트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서비스까지 더해 세계 전역의 팬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SM엔터 인수전 승자는 '카카오'…하이브는 협력으로 방향 틀어2023.03.12
- 하이브, SM엔터 인수 중단…경영권은 카카오가2023.03.12
- 카카오-하이브, SM엔터 인수 합의점 찾나2023.03.11
- 15만원선 내려온 SM엔터…카카오에 힘 실릴까2023.03.10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 공식 입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