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엔진에 추가할 새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 '마기'를 추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글 개발자 160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검색엔진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기술로 신발 구매나 항공편 예약 같은 거래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쇼핑몰 웹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에 대한 답변까지 받을 수 있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코드도 작성할 수 있다. 구글은 여기에 기존 검색 광고까지 통합할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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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출시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글은 해당 기능을 미국 내 사용자 100만명에 우선 제공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정확한 기능 설명과 출시 일정은 다음 달 나온다.
NYT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구글이 프로젝트 마기를 통해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 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