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소니 CEO에 게임 독점거래 정보 요청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반대하는 소니 행보는 반경쟁적 행위의 한 예"

디지털경제입력 :2023/04/16 10:21

미국 상원의원이 소니에게 게임 독점거래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크레이머 노스 다코타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CEO에게 ;반경쟁적 행동에 대한 내용과 회사 인수 계약에 대한 정보 요청'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에서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게임콘솔 사업을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소니의 노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 로고.

아울러 "소니의 시장 지배력과 현재 입지를 영속화하려는 노력이 노스 다코타의 주요 경제 개발 기회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노스 다코타 지역이 컴퓨터 과학 및 사이버 보안 교육에서 국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며 게임 분야에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이 이런 행보에 있어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노스 다코타에서 게임 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니가 이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기보다 경쟁을 배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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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반대하려는 시도가 반경쟁적 행위의 한 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서한을 통해 요시다 슈에이 CEO에게 ▲소니가 타사 겡미을 배포할 독점권을 부여하는 모든 계약 ▲소니와 타사 퍼블리셔가 다른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모든 계약 ▲소니의 번지 인수 결정에 대한 '전략적 합리성을 설명하는' 모든 회사 내부 문서 ▲비디오게임 경쟁과 관련된 미국 정부 또는 규제 기관과의 모든 서신 등에 대한 수정되지 않은 사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