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디지털플랫폼정부, 전자정부 업그레이드 아닌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 통합 제공…신산업창출 효과 기대

방송/통신입력 :2023/04/14 13:31    수정: 2023/04/14 15:30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민에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등 산업의 엄청난 전후방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후 7개월여 만에 실천 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추진해온 전자정부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냈지만,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전자정부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아니라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효과를 ▲데이터기반 각 부처별 정보 통합을 통한 행정서비스 효율 극대화▲인재 양성 및 고용창출 ▲신산업 창출 ▲디지털플랫폼 수출 등을 꼽았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지향하는 것은 데이터와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에 모여 공유되는 것”이라며 “각 부처별로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고 융합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민원, 인허가 서비스 절차 간소화 등 행정 서비스의 효율 극대화 뿐 아니라 정부 업무에서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에 정부의 의사결정도 이뤄질 것이며 이는 우리 사회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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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과정에서 AI,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의 인재를 키울 수 있고 각 분야의 산업이 커나가면서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엄청난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일으킬 것으로 우리 산업 지형과 사회가 변화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특히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간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수출의 효자산업이 될 수 있다”며 “전 세계 국가의 미래 모델이자 국가전략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