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23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본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시대가 필요로 하는 암호기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ISA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대학 암호동아리 위촉식을 지난 13일 오후에 진행하여, 대학 암호동아리 대표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해 최우수 암호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융보공’을 비롯하여 한성대 ‘Quantum Ant’, 서울과기대 ‘STCE’, 부산대 ‘Cryptic’, 순천향대 ‘Hedgehog’, 성신여대 ‘S-CRYPTO’, 아주대 ‘암후’, 국민대 ‘FaS’, 단국대 ‘튜링’, 고려대(세종) ‘KoRec’, 한양대(ERICA) ‘HYCrypto’, 공주대 ‘KNU-SEC’ 총 12개다.
KISA는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아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대 관계를 조성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동아리 각 1개를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제공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4년 지원 사업 대상에 자동으로 선정되는 자격이 부여된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을 받는 상황에 따라 정보보안을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며 “KISA는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최고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