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WWDC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iOS 17에서 검색 기능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제어센터 등이 바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과거 아이폰14 프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대해 정확한 전망을 했던 인물이다.
애플은 올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아이폰15 전체 모델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iOS 17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훨씬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어센터의 디자인과 기능도 확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의 제어센터는 와이파이나 통신, 블루투스 설정은 물론 미디어 제어나 일부 기본 앱에 대한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는 곳으로, iOS 7과 함께 처음 도입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제어센터의 리뉴얼은 iOS11이 마지막이다.
또, 이 소식통은 iOS 17에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더 많이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지정 접근성 설정’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루머스는 이에 대해 작년 iOS 16.2 베타에서 발견된 ‘사용자 지정 접근성 모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iOS 레이아웃을 간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자는 일반적인 잠금 화면이나 홈 화면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요소로 교체하거나 화면 텍스트 확대, 앱 아이콘 확대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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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iOS 17이 성능과 안정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하며, 이전 소문과 달리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와도 호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도 알림,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에 대한 추가설정, 카메라 및 건강 앱 업데이트, 새로운 AR킷 프레임워크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