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에 가입자의 신원이나 고용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링크드인이 해커와 온라인 사기를 막을 수 있도록 만든 몇 가지 기능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링크드인은 이미 일부 기업과 함께 이메일 인증 시스템을 테스트 한 바 있다. 이제 링크드인은 업무용 이메일로 전송된 보안 코드를 통해 직장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은 전 세계 5천만명의 링크드인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링크드인은 공항 보안 서비스로 잘 알려진 생체 인증 회사 클리어와 협력한 바 있다. 이번 달부터 클리어 사용자는 셀카로 링크드인 프로필을 인증할 수 있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도 있다. 링크드인 회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엔트라의 인증된 ID 자격 증명으로 고용주를 확인할 수 있다. MS 엔트라는 ID 접근 관리 솔루션이다.
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됐지만, 4월 말에는 전체적으로 엔트라에 등록된 회사를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S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전문직 연락처를 봤을 때, 이 정보가 진짜라는 확신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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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 기능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하나라도 활성화면, 인증 세부 정보가 링크드인 프로필에 표시된다.
링크드인 관계자는 "사람과 콘텐츠 모두를 신뢰할 수 있고, 진정성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아직 모든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와 참여 방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