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5 프로의 볼륨 버튼 변경 계획을 철회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1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국제증권 분석가 제프 푸(Jeff Pu)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제프 푸는 애플 공급망에 익숙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적용하려면 아이폰 내부에 3개의 새로운 햅틱 엔진이 필요한데, 이는 더 복잡한 디자인을 띄어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의 볼륨 버튼을 이전 물리 버튼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의 볼륨 버튼은 2024년 아이폰 모델로 밀려날 수 있다고 해당매체는 전했다. 이 계획이 아이폰15 프로의 음소거 버튼 변경에도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당초 아이폰15 프로는 볼륨 버튼이 길쭉한 1개의 버튼으로 바뀌고 음소거 스위치도 누르는 버튼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12일 미디엄 게시글을 통해 “애플이 대량 생산 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아이폰15 프로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디자인을 포기하고 기존 물리 버튼으로 되돌아 간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15 프로가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 디자인을 수정할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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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자자들이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이 애플 공급사의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공급업체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올 가을 새로운 아이폰15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며, 아이폰15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로의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곡선 가장자리에 화면 베젤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