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시 게임, 흥행 기대↑...나이트크로우-블랙클로버-블랙핑크

2분기 흥행 기대작 잇따라 출시 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3/04/12 10:25    수정: 2023/04/12 17:09

최근 출시를 예고한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1분기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2분기 또 다른 신작이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빅게임스튜디오, 테이크원컴퍼니가 각각 신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우선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오는 27일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지상과 공중전의 재미를 강조해 기존 MMO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또 MMO 핵심 재미인 클래스 육성과 아이템 파밍, 1천명 규모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도 이 게임의 핵심 재미로 꼽힌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 예약만으로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단기간 수백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미르4'와 '미르M'에 이어 '나이트크로우'가 위메이드의 핵심 타이틀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다.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정식 타이틀 명칭 및 BI 영상 공개.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유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수집형 턴제 RPG '블랙클로버모바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 '블랙클로버모바일'은 원작 분위기를 이어간 그래픽과 연출 기술, 흥미로운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 및 전투 콘텐츠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이 게임은 낚시와 채집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 알리기를 본격화했다. TV CF 등에 나선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은 이 게임에 더욱 쏠릴지 주목되고 있다. 

블랙핑크 더 게임 키아트.

최근 핫게임으로 떠오른 신작도 있다. 블랙핑크를 소재로 한 매니지먼트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이 주인공이다.

BTS월드 제작사로 유명한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을 2분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돼 멤버를 성장시키는 재미에 집중했다. 포토카드 활용 퍼즐 콘텐츠, 엔터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블랙핑크 아바타로 소통하는 가상 블랙핑크 월드, 게임만을 위해 촬영된 블랙핑크의 고화질 독점 사진과 영상 등이 주요 콘텐츠다.

특히 이 게임은 사전 예약과 함께 화제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수백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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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응은 블랙핑크팬들 뿐 아니라 색다른 게임 출시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는 MMO 장르 간 경쟁 구도였다면, 2분기는 장르 구분 없는 신작 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며 "나이트크로우에 블랙클로버모바일, 블랙핑크 더 게임 등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만큼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