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전 경영진들이 회사가 법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전 임원들이 회사가 100만 달러(약 13만2천만원) 이상 소송 비용을 지불않았다며 회사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델라웨어 주 형평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네드 세갈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드 전 최고법률책임자는 트위터가 100만 달러 이상 소송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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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뒤 이들을 모두 해고했다. 이들은 트위터가 해고 전 합의한 상환 내용을 무시하고 몇 달간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주 소송, 미 법무부, 여러 정부 조사 소송 비용을 부담했다는 입장이다. 연방 정부 직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세네갈 전 CFO와 아그라왈 전 CEO에게 요청서를 보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재정 문제가 계속 불거졌다. 지난해 말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주는 회사가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는 7천500명 직원 중 75%를 감축했고, 지난달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 수익 절반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