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KT 인사, 정부 개입할 수 없다"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KT 효율적 경영과 지배구조 보장돼야"

방송/통신입력 :2023/04/10 11:12    수정: 2023/04/10 11:14

한덕수 국무총리가 KT 지배구조에 대해 “정부가 주식을 하나도 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직 주주만이 최종적인 중요한 인사에 개입하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CEO에 대한 승계자를 뽑고 또 좋은 그런 경영진을 뽑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국민이나 모든 전문가들은 중요한 기업이 정말 투명하고 국민 누가 생각하고 봐도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이에 따라서 회사가 운영되고 CEO가 선출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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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어, “정부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국민들과 주주들은 그러한 조직이 좋은 지배구조를 갖도록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된다”며 “100년, 200년, 300년을 우리나라에서 존립할 기업이기 때문에 또 우리 경제에 너무나 중요한 기업이기 때문에 외부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정말 효율적인 경영과 지배구조가 보장이 되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