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처음으로 지구 궤도 시험 비행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17일 로켓 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첫 번째 통합비행 실험에 대한 규제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스페이스X는 트위터를 통해 발사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인 사진을 공개하면서, 텍사스주 보카 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 발사장에 스타십이 대기 중인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또한 트위터에 "스타십 발사가 준비됐다"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 발사 시간을 17일로 정했지만,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이는 임시 목표일 뿐이고, 아직 정식 발사 허가증은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