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AI가 사람 일자리 뺏을 것"

"일자리 늘어난다" 응답은 21%에 그쳐

국민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이 사람 일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블록체인 기반 여론조사업체 더폴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응답자 2만6천860명을 대상으로 'AI의 일자리 영향'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AI 기술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59.28%(1만5천922명)를 기록했다. 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21.12%(5천673명)에 그쳤다.

(사진=더폴)

AI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도 있었다. "챗GPT가 업무 생산성에 얼마나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선 '도움 된다'는 의견이 절반을 차지했다. '큰 도움이 된다'(20.23%), '약간 도움이 된다'(29.69%)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별로 도움 되지 않는다'(12.59%),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9.4%) 등 부정적 의견은 2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