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그룹이 주도하는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마트와 빗썸 등 글로벌과 국내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된 바 있으며,덱스랩 등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사들의 영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핵심 파트너사인 컴투스 그룹도 대형 MMO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주요 게임들의 XPLA 온보딩 계획을 발표하며 생태계 붐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8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XPLA는 지난달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됐다. 비트마트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로 620개 이상의 코인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900만 명 이상이다.
이후 지난달 17일에는 국내 거래소 빗썸에 공식 상장됐다. 국내에서는 ‘코빗’에 이어 두 번째 상장이다. 빗썸은 2014년 서비스 오픈 후, 전 세계 거래량 1위 달성 기록을 가진 국내 최대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2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 XPLA 코인은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글로벌’, ‘비트마트’, ‘코빗’, ‘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덱스랩과의 파트너십도 눈여겨 볼만한 행보다. XPLA는 지난 2월 덱스랩을 XPLA 메인넷의 이니셜 밸리데이터로 참여시키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니셜 벨리데이터는 XPLA 생태계의 초기 확장을 함께하는 검증 그룹을 의미한다.
지난달 23일에는 덱스랩의 차세대 탈중앙화 금융 거래소인 ‘슈퍼덱스’를 엑스플라 메인넷에 온보딩하겠다고 발표했다. 슈퍼덱스는 덱스랩이 구축한 탈중앙화 마켓을 기반으로 누구나 코딩 작업 없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민팅랩(Mintinglab)’, 보유한 토큰을 다른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스왑(Swap) 및 스테이킹 서비스, 신규 프로젝트 코인을 판매하는 런치패드(Launchpad)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다.
덱스랩은 솔라나 메인넷의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라고 평가받는다. 덱스랩이 게임 콘텐츠가 강점인 XPLA 메인넷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디파이(Defi) 서비스를 넘어 게임파이(Gamefi) 서비스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데니스 덱스랩의 CEO는 “슈퍼덱스는 덱스랩이 역량을 집약해 개발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라며 “슈퍼덱스를 XPLA 메인넷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덱스랩의 탈중앙화 금융 기술과 XPLA가 보유한 게임 및 문화 콘텐츠가 이뤄낼 강력한 시너지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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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A는 이 외에 크로스체인 기술력을 가진 ‘카나랩스’, 글로벌 최상위 보안 감사 기업 ‘서틱’ 등과 올해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탑재해 이더리움으로 확장성을 더했다.
XPLA의 핵심 파트너사라고 할 수 있는 컴투스 그룹도 본격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컴투스는 올해 7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은 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XPLA에 온보딩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크리쳐’,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제노니아’ 등 다양한 장르의 P2O(Play to Own) 신작으로 생태계 붐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