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계장치 분야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모인 미국 내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 ‘숌버그’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협동로봇 판매와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독일에 대리점 두 곳을 여는 등 유럽 시장에서 입지도 다져왔으며, 세계적인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핵심 부품과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제조원가를 낮춘 협동로봇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 레인보우로보틱스 합류2023.04.01
- 삼성 로봇사업 어디까지 왔나…특허 출원하고 인수합병 계획도2023.04.05
- '협동로봇' 판 커진다…대기업 투자 기대감에 몸값 치솟아2023.03.20
- "레인보우로보틱스, 올해 실적 전망 쾌청…협동로봇 성장세"2023.02.27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시리즈’가 자체개발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을 적용해 약 50% 원가율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