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현지 매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수천 개를 추가한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2030년까지 매장 수천 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현재 280개 지점에서 약 1천300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5천 곳 가량 매장과 창고형 마트인 자회사 샘스클럽 600개 중 어느 지점에 충전소를 설치할지 구체적인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급업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월마트, '크론병' 직원 부당 해고로 4억원 손해배상2023.03.29
- 월마트, 구조조정 단행2022.08.04
- [미장브리핑] 월마트 올해 영업익 최대 13% 하락 전망2022.07.26
- 월마트, 파라마운트와 맞손…OTT 제공한다2022.08.16
앞서 월마트는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EV고와 협업한 바 있다. 회사는 매장당 충전기 4개를 공급하며, 비용을 최대한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비샬 카파디아 월마트 에너지 전환 수석 부사장은 “적시 충전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온 운전자들이 충전소에 쉽게 접근하는 건 시장 판도를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