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와 방사청, KOTRA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1월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지난 2월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 후속조치가운데 하나로 그간 방산기업이 대내외적으로 겪는 금리상승·담보부족 등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위산업 주무부처인 방사청, 대표 수출금융기관인 무역보험공사, 범부처 방산물자 수출지원 전담기관인 KOTRA 방산물자교역 지원센터(KODITS)가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 공동협력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중에 약 1천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와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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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MOU 체결로 K-방산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