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동물병원 진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 검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동물병원협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엑스캠프(X Camp.)'를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수의사, 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과 관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출시했다. 엑스칼리버는 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15초내에 제공한다. 엑스칼리버는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 필요없이 웹 기반으로 사용하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전국 150여개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사용 중이다.
SK텔레콤은 ▲고객·기술 ▲시공간(모빌리티, 메타버스) ▲산업(AIX) ▲Core BM(핵심 사업 모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비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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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는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 라며 "엑스칼리버의 진단범위와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펫 케어 시장을 키우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엑스캠프를 통해 동물병원의 엑스레이 촬영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정확한 영상 진단을 통해 동물병원들의 진료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